첫 말(馬)의 날에 만드는 술 삼오주-수국

수국에서 수국하는 날~

오늘은 우리술 공방 '수국'에서

정월 첫 말의 날부터 세번의 말의 날을 거쳐 만드는

"삼오주"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12간지의 흐름에 따라

첫 띠의날에 맞춰 빚는 술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예로 오늘 만들 삼오주와 삼해주가 있지요.

 

음력 정월 첫 오일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12일 간격으로 돌아오는 오일(午日)마다 세 번에 걸쳐 덧술을 빚어 넣는다

한국의 전통명주 2 : 양주집

2020년 1월 28일은 경오(庚午)로

음력 1월 1일 이후 첫번째 말의 날이에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삼오주의 첫번째 단계를~~

 

삼오주의 첫번째 단계는 바로 '수국'이에요.

우리 공방 이름을 말하는거 같지만

요 과정은 물에다가 누룩을 넣어 누룩속의 균들을 활성화 시켜 초반 발효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에요.

수국(水麯) 혹은 수곡(水麯)이라고도 합니다.

 

삼오주 수국에 필요한 준비물은 물, 누룩, 그리고 밀가루에요.

밀가루는 당 생성에 도움을 주며 초기 젖산균 생성되어

술 발효에 도움을 주는 유기산이 생성되게 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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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전통주를 만들 때 가끔 밀가루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https://blog.naver.com/mystorymaker/221789015796

첫 말(馬)의 날에 만드는 술 삼오주-수국

방법은 너무 간단해요!

볼에다가 혹은 항아리에

누룩과 밀가루를 넣고 물을 부어 저어주세요.

 

누룩과 밀가루에 물을 넣고 죽처럼 잘 개어줍니다.

가끔 밀가루가 잘 안풀리는데

이럴 때는 주걱을 두개 가지고 하시거나 손으로 저어주셔도 됩니다

 

완성된 삼오주 수국은

항아리에 담아 약 11일간 발효시켜줍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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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말의 날인 2020년 2월 9일에 밑술을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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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제작소 수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mystorymaker.blog.me/221572825804

우리술제작소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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