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말의 날 - 삼오주 덧술
2020. 3. 5. 15:51

수국의 삼오주 덧술날이 왔어요~

벌써 경자년의 네 번째 말의 날이네요.

이미 진행했던 수국, 밑술, 중밑술을 거쳐

마지막 '삼오주 덧술'의 날입니다.

삼오주의 중밑술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https://mystorymaker.blog.me/221824092082

 

벌써 12일이 지난 삼오주 중밑술이에요.

사진으로는 향이 느껴지지 않으시겠지만

꽃향 같으면서 과일향 같은 굉장한 향기가 납니다.

 

멥쌀로 고두밥 찌어 차갑게 식혀주었습니다.

이전 중밑술 때는 멥쌀 고두밥을 미지근한 상태에서

밑술과 버무렸지만 이번에는 차갑게 식혀 사용했어요.

 

차갑게 식은 멥쌀 고두밥과

12일 지난 중밑술을 준비해 줍니다.

 

삼오주 중밑술의 발효통을 보면 아주 약간 술이 고여 있는게 보입니다.

레시피 자체가 물이 많은 양이 아니기에

확연하게 눈에 보이지는 않아요.

 

이제 차갑게 식은 밥을

삼오주 중밑술 발효용기에 넣어주세요.

 

고두밥을 용기에 넣어 주셨다면

이제 용기안에서 잘 버무려 주세요.

용기 안의 중밑술을 따로 빼서 고두밥과 버무려 다시 용기에 담아도 됩니다만

저는 용기에서 그대로 버무려 주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완성된 삼오주의 모습이에요.

용기에 담아 직접 버무려 보니

용기가 깊다면 팡이 굉장히 아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ㅋㅋ

 

이렇게 완성된 삼오주!

경자년 말의 날에 맞추어 만드는 삼오주가

수국에 서 완성되었습니다.

이 또한 어떤 향과 맛을 가진 술로 탄생할지 기대되네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 02 - 6398 - 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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