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말의 날-삼오주 중밑술
2020. 2. 25. 15:04

경자년 첫번째 말의 날, 수국부터 준비했던 삼오주-

세 번째 말의 날이 21일 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 늦게 '삼오주 중밑술'을 진행해봤어요.

이전 삼오주의 밑술 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mystorymaker.blog.me/221803304941

 

두번째 말의 날-삼오주 밑술

​​경자년 첫번째 말의 날부터 수국으로 준비했던 삼오주-수국으로 부터 12일이 지난 2월 9일, 두 번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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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기방울들이 한가득~

활발하게 끓어 오르는

수국의 삼오주 밑술이에요.

 

보글보글 소리가 들리는거 같지 않으세요?

수국의 삼오주 밑술에 귀를 기울이니

비 오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이제 삼오주 밑술에

멥쌀 고두밥을 섞어주는

중밑술 단계로 들어갈거에요.

 

고르게 쪄서 다 식은 멥쌀 고두밥에

준비된 삼오주 밑술을 부어주세요.

설기로 한 밑술이다 보니 향기가 남다르네요.

 

삼오주 중밑술을 위해

멥쌀 고두밥에

발효중인 밑술을 넣은 모습이에요.

 

이전 밑술은 미리 준비해놓은 수국에

설기를 쪄서 함께 버무렸는데요-

설기가 다 풀어지지 않으면 요렇게 덩어리 형태로 남는답니다.

 

이제 야무지게 얍얍!

잘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버무리다가

중간중간 다 풀리지 않은 설기가 나오면

저는 손가락으로 으깨거나 해서 풀어버립니다.

 

고두밥을 바로 밑술 항아리에 넣어

그곳에서 풀어주듯 섞어주어도 좋지만

저는 큰 스텐볼로 옮겨 삼오주 중밑술을 진행했어요.

 

이전처럼 항아리에 담으면 좋겠지만

저는 현재 용량에 맞는 항아리가 없어

발효통을 넉넉한 곳으로 옮겨 발효시킬 예정입니다.

 

이렇게 수국의 삼오주가

또 한번 완성이 되었네요.

중밑술이 끝났으니

다음 말의 날에는 마지막, 덧술이 남아있어요:)

다음 말의 날에 덧술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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