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과 함께하는 6월 핸드메이드 단호박 막걸리 빚기
2019. 6. 3. 11:22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단호박빛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노곤노곤한 주말 바삭바삭한 전과

향긋하고 노오란 새콤달콤 쌉쌀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일시 : 6월 22 (토요일)

시간 : 오후 12:30 ~ 15:30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아래 링크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단호박 막걸리 빚기(6/22 토요일)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6월입니다. ​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단호박빛 새콤달콤 쌉싸름한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노곤노곤한 주말 바삭바삭한 전과 향긋하고 노오란 새콤달콤 쌉쌀한 막걸리 한 잔!​ ​인공 감미료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보세요.​ ​ 일시 : 6월 22 (토요일) 시간 : 오후 12:30 ~ 15:30 장소 : 수국(구의역 1번 출구) 비용 : 3만 5천원

docs.google.com

 

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덧술
2019. 5. 27. 15:04

지난 주 연꽃의 향을 담은
하향주 밑술을 만들었어요.

독특한 술빚기 방법 때문에
하향주라는 이름다운  향을 품게 되는데요-

 

<<밑술 만드는 방법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밑술>>

 

오늘은 하향주의 덧술로
하향주를 담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준비물 : 찹쌀 8KG, 물 4L, 밑술

 

먼저 찹쌀을 깨끗이 씻어
8시간 이상 물에 담가주세요.
물에 담가주는 시간은 
개별적 상황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이후 불린쌀은 체에 받혀 
30분~1시간 이상 물기를 빼주세요.

 

물을 충분히 빼준 불린쌀은
펄펄 끓는 찜기에 올려줍니다.
이후  찜기에 김이 오르면 40분을 쩌주세요.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불로 해주세요.

 

김이 오르고 40분이 지나면
윤기 자르르~한 찹쌀 고두밥이 완성됩니다.

요 고두밥 상태가 너무 맛있으니
다들 조금씩 드셔보세요~

 

다 익은 고두밥은 체반에 펼쳐
차갑게 식혀주세요.

효모는 40도가 넘어가면 사멸하기 시작하니
안전하게 차갑게 식혀주는게 좋습니다.

 

밥을 식히는 동안 지난주에 만들어 주었던
하향주 밑술을 준비해 줍니다.

향도 한 번 맡아보고 맛도 한번 보세요~
일반 다른 밑술에 비해
단맛도 강하고 향도 강할거에요:)

 

밥이 차갑게 식으면
밥을 버무릴 수 있는 볼에 옮겨 주시고
준비된 밑술을 부어줍니다.

 

하향주 밑술은 다른 밑술에 비해
수분이 없는 편이라
용기 표면에 밑술이 남을 수 있으니
사진처럼 덧술에 사용되는 물 일부를 부어
반죽을 풀어주셔도 좋습니다.

 

우선 밑술과 밥을 잘 버무려 주세요.
밥을 으깨듯이 버무리시는게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부드럽게 버무려 주세요.

 

하향주의 경우 원 레시피에서는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 사진같은 고두밥 덩어리를
푸는데 노력을 많이 해주셔야 해요.

하지만 저는 일정량의 술을 만들어 내기위해
물 4L를 사용할 예정인데요-

물을 한꺼번에 넣은게 아니라
밥이 뭉친곳에 물을 주어
밥알을 풀어주며 버무렸습니다.

 

아까에 비해 많이 풀리고
버무려진게 보이시나요?
이 작업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다 버무린 덧술은 바가지나 계량컵들을 이용해
깨긋이 씻고 소독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저는 주로 항아리를 사용하지만
내부를 볼 수 있는 PC광구통, 유리병 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보통 용기의 70%~80% 정도만을 담아주지만
저는 30L 항아리의 85%정도까지
술밥을 채워줬어요.

지금 상태는 수분과 밑술을 모두 머금은 상태로
굉장히 뻑뻑한 상태에요.
하지만 2-3일이 지나면 머금었던 수분을 뱉으며
주걱으로 쉽게 저어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 질거에요.

물론 물은 적게 사용할 수록
주걱을 젓는 느낌의 차이는 있지요:)

 

완성된 하향주는 조심히 움직여
발효실에 안착~네임태그도 달아주었 답니다.

발효실 온도가 22도 정도로 아직 낮다보니
뒤에 보이는 담요로 보쌈을 해줄 예정입니다~
초반 발효가 활발할 수 있는 온도가 되어야
맛있는 술이 되거든요^^

하향주는 약 40일 정도의 발효기간
30일 정도의 숙성시간이 지나야
 그 맛을 낸다고 생각해요.

어렵지만 재미있게 담아본
연꽃향 가득한 하향주
채주 할 때 다시 만나요:)

연꽃 향기를 간직한 하향주를 담다-밑술
2019. 5. 21. 15:27

 

따뜻하고 시원한 봄과 무더워지는 여름의 경계에서

따뜻하고 시원한 봄과
무더워지는 여름의 경계에서
수국은 구멍떡을 이용한
하향주 밑술을 담아보았답니다:)

하향주( 荷香酒)는 이름 그대로
연꽃의 향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연꽃과 관련된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지만
연꽃의 향을 간직했다는 하향주는 
독특한 술빚기 방법 때문에
그 향이 난다고 하네요.


준비물 : 멥쌀가루 1.2kg,
누룩 600g, 물 2C

 

곱게 빻은 쌀가루에 펄펄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곱게 빻은 쌀가루에 펄펄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혼자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된반죽은
수분이 쉽게 날라갈거 같아
물을 조금 더 잡아 조금 진 반죽으로 해봤어요:)

 

 

열심히 치댄 반죽을 일정 양만큼 분배시켜
조물조물-
도넛 모양의 구멍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내츄럴 컨셉(?)으로 만들었답니다(찡긋)

 

구멍떡이 다 만들어 지면
펄펄 끓는 물에 구멍떡을 넣어주세요.

바닥에 달라 붙지 않게 주걱으로
한, 두 번 저어 주시면 좋아요~

 

물이 끓으면 떡이 익어
위로위로 조금씩 떠오릅니다.
크기가 크면 무게 때문에 뜨지는 않지만ㅠㅠ

충분히 시간이 지났다면
구멍떡을 건져 반을 갈라보세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익은겁니다!

 

 

다 익은 구멍떡은 체로 건져 떡을 풀어 줍니다.
스텐볼 벽면에 붙여주며 풀어주면
조금 쉽게 풀 수 있답니다.

 

덩어리를 잘 풀어서 차갑게 식혀주세요.

술을 만들때 대부분은 반죽 밑
고두밥이 
차갑게 식은 후 진행합니다.

 

다 식은 반죽은 알뜰주걱으로 한데 모아
누룩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이제부터 고통의 시간~~

정신줄을 놔야 하는 시간입니다ㅠㅠ

 

위의 반죽 상태로 더 많이 주물러
 반죽을 진행하셔도 좋지만
저는 
떡 끓인 물 한 컵을 넣어주었습니다.
다시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위의 반죽 상태로 더 많이 주물러 진행하셔도 좋지만

저는 떡끓인 물 한 컵을 넣어주었습니다.

다시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제 손목과 어깨와 멘탈이 나갈 때 즘이면
푹신하지만 찐득한 형태의 반죽이 완성됩니다.

 

깨끗이 씻어 소독한 항아리에 담아주세요.
깨끗한 면보를 위를 덮어 따듯한 발효실로 이동~~

이제부터 발효의 시간입니다.